작년 12월 고양시 백석역 인근 온수배관이 터져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관내 특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월18일 오전 9시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구조대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정압시설 구조대원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삼천리도시가스 우만희 교수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관내 도시가스 정압시설 현황 설명 ▲비상작동 매뉴얼 숙지이해 ▲유사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스차단 및 구조대 자체 보유장비 활용 방안 강구 ▲상시 비상연락망 구축 ▲도시가스 이론 및 취급 시 안전관리에 관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관내 도시가스 정압시설 현장확인 및 가스관로 차단밸브 확인 등 상황 발생 시 삼천리도시가스 출동부서와의 합동작전 협의도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남부구조대 이승현 대원은 “관내 도시가스 정압시설을 방문해 가스관로 밸브 조작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삼천리도시가스와의 합동 훈련으로 재난대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특수사고 등으로 인해 마련됐고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으로 두고 진행됐다”며 “앞으로 수원소방서는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 안전한 수원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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