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재난, 재해, 안전, 소방 관리분야 정보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을 담당하는 데 둘째가라면 서운한 주식회사 위니텍이 지난 2월21일 오후 대구공업대학교 복지관 3층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태동 미래전략실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추교관 대표 인사말, 축사, 백두현 기획부장의 회사소개, 기념 촬영, 회사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위니텍은 작년 11월 대구공업대학교 복지관으로 회사를 이전하고 지난 1997년 9월 회사 설립이후 올해 20주년을 맞아 ‘창립 20주년 기념 도약 선포식’을 갖게 됐다.

위니텍이 탄생하기 3년 전부터인 우리나라는 1993년 3월 구포역 열차 전복 사고,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4년 12월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으로 재난안전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위니텍은 1997년 9월 회사를 창립하고 ▲국내 최초 통합 119 시스템 단독 개발 ▲대구소방본부 119시스템 공급 등 ‘주력 솔루션 개발 및 국내 첫 적용’을 시작했다.

이어 시장 진입기였던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옛 행정자치부 등 6개 지역 소방본부 119시스템 공급, 5분 이내 현장도착 체계 확립 등 119 시스템 고도화 및 시장 확대에 나섰다.

시장 성장 초기였던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매출 첫 100억원 돌파 ▲국내 소방, 재난, 경찰, 상수도, 교통 분야 통합관제솔루션 시장 진출 ▲서울 경기권역 119시장 진출 ▲해양경찰청 신규 사업 시작 ▲상수도, 교통 정보화 시작 ▲IEMS 통합 패키지 개발 등 국내 119 시스템 1위 달성 및 사업 분야 확장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성장기였던 2010년부터 2019년 2월 현재까지는 ▲행정안전부 신 NDMS, 긴급신고통합체계, 재난안전통신망 개발 구축에 참여했고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업수행 ▲말레이시아 국가 안전보장회의 사업 수행 ▲모잠비크 내무부 EMIS 구축 ▲방글라데시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축 등 국내외 재난, 재해, 안전, 소방관리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분야까지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기존 사업인 국가재난관리시스템, 상수도 물 운영정보센터, 지능형 교통체계(ITS), 버스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인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분야에는 새로운 브랜드화에도 나섰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인 세이퍼스(SAFUS)는 ▲긴급출동 지원(화재, 구조, 구급 119 종합상황실) ▲긴급출동 지원(순찰차) ▲긴급영상 지원(강도, 납치 등 강력범죄 112 종합상황실) ▲사회적 약자 지원(아동, 독거여성 등)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재난안전상황실) 모두 5대 통합 연계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마트시티 캅시스(COPSYS)는 캅시스 함체, 메인서버 1대, 운영 PC 1대, 디스플레이용 TV, 화상회의용 카메라 등 하드웨어 구성로 구성돼 우수한 상환관제 프로그램과 함께 더욱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콘솔형 올인원 통합 상황 관제 디스플레이이다.

IoT 화재감지기, 모니터링 서비스인 파이롯(FiROT)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열과 연기 복합 감지 기능, 전자식 아날로그형 센서, 와이파이 기능 등이 탑재돼 정상 데이터값 추적분석, 화재발생 데이터값 등을 인식하면서 공동주택정보관리, 지역별 통계관리분석, 관제센터(화재 위험주의 리스트, 화재상황전파, GIS 정보모니터링, 주택 거주자 정보, 실내센서 상태, 갑지 데이터 추이 현황) 기능을 담당한다.

위니텍은 이 제품에 대해 오는 4월 중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소방용품형식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위니텍에는 2월22일 현재 2개 본부(사업총괄본부, 글로벌사업본부) 2개 실(미래전략실, 경영지원실)에 모두 19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추교관 대표는 “스마트시티 분야는 재난안전, 교통 및 상수도 운영관리와 통합플랫폼 특화, 위치기반기술, IoT 저전력통신망 및 디지털트윈 기술의 개발 및 응용에 나설 것이고 IoT플랫폼 분야는 통신 모듈, 서버, 모바일앱 프로토타입 표준화 및 재활용성 제고, 단순 플랫폼 아닌 제품기획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마지막으로 “위니텍은 사람 중심의 기술로 내일을 창조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시스템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며 “지금까지의 20년을 발판으로 위니텍의 도전과 노력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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