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와 재단법인 베스티안 오송병원은 3월5일 화상환자 및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 유일 베스티안 오송병원을 화상환자 치료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화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베스티안 오송병원은 충청북도민의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대규모 재난, 화상환자 발생시 의료인 현장 인력지원, 구급대원의 화상환자 이송에 필요한 응급처치 순회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병원 옥상 헬리포트를 이용해 화상환자 이송절차 및 주·야간 헬기 이·착륙 훈련 등 재난대비훈련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상 진료체계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권대윤 충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문 화상치료시설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 할 것”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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