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월7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의 최근 5년간(2014년 ~ 2018년) 도내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봄철에 화재가 가장 많았고 계절별 화재발생률은 봄(30.18%), 겨울(26.57%), 가을(21.82%), 여름(21.42%) 순으로 봄철은 화재 안전관리가 가장 중요한 계절로 나타났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 확인 등 이 기간 사고가 잦은 △건축 공사장 현장점검 강화와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전국소년체전 등 각종 문화행사를 대비한 경기장 및 숙박시설 1000여개소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안전 컨설팅 지원 등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전라북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대국민 안전여행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중점 추진한다.

특히 이번 화재예방대책 중 주거용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 보급하고 주거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 주거 시설 안전대책이 포함돼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전면 나설 예정이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봄철에는 도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봄철 화재의 절반을 차지하는 부주의 화재 방지를 위하여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등 도민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올해 전라북도 봄철 화재예방대책은 기후요인 대책 분야, 야외활동 및 행사 안전 대책분야, 당면현안 대책 분야 등 3개 분야 10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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