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박원국)는 담양군, 곡성군과 협의를 통해 화재진압 시 장애물이 있을 경우 사용하지 못하는 등 사용·관리 시 불편한 지하식 소화전을 지상식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3월11일 밝혔다.

소화전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에 적재된 물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며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 등에서도 원활하게 소방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시설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담양군·곡성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행되며 사업비는 1억여원이 투입된다.

담양소방서 안재춘 대응구조과장은 “담양군에 16개, 곡성군에 8개의 지하식 소화전이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었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관내 지하식 소화전 24개 모두 지상식 소화전으로 관리돼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에 특급 도우미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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