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황명규)는 겨울철 북한산국립공원 내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를 예방하고 최근 폭설로 인해 먹이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생동물의 생존을 돕고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1월23일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 및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월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탐방객들에게 겨울철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로 인한 야생동물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야생동물 먹이 1200㎏(옥수수 600㎏, 고구마 600㎏)을 600g씩 비닐봉투에 담아 배부함으로써 야생동물 먹이주기에 동참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먹이를 주고 난 후 빈 비닐봉투는 쓰레기 수거용으로 재활용해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관계자는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야할 야생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행위인 밀렵·밀거래 근절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에 적극 동참하시기 바란다” 며 탐방객들의 자연자원보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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