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소방서(서장 이웅기)는 3월11일 오전 소방서 주차장에서 무인방수탑차 조작훈련을 실시했다.

무인방수탑차는 소방대원의 접근이 불가능한 특수 화재 및 고층건물화재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노즐 끝단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강철 소재 파괴기로 콘크리트나 샌드위치판넬을 파괴한 뒤 소방용수 및 포소화약제를 방수하는 장비이다.

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 이후 중부소방서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특수 소방차로 무선으로 조정 가능한 리모트 콘트롤이 장착돼 200m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서도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이날 훈련은 방수탑차량에 필요한 조작 능력 및 숙련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직사 주수 및 분무주수로 진행됐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특수화재 및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소방대원의 접근이 곤란한 고층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방수탑차는 매우 중요한 장비로 차량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장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아웃트리거는 차량을 지지해주는 역할로 현장활동을 위해 주차된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

이웅기 중부소방서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어 만약에 있을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재난사고와 인명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