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 시설의 안전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2019년도 정수장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3월13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으로 3월13일과 14일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장과 송촌정수장에 대해 실시한다.

국가기반시설인 정수장의 경우 지난 2014년 제52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매년 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되며 취수시설, 취수장 및 가압장, 관로시설, 정수시설, 배수지 등 5개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하게 된다.

정수장 시설의 주요 점검사항은 수처리제 저장·투입시설, 내진설계 여부, 공사 중인 시설, 해빙기 지반·사면·토사붕괴 여부 등이다.

월평정수장은 1일 60만㎥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대전시 중구, 서구, 유성구 일원과 세종시, 계룡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송촌정수장은 1일 30만㎥의 생산 능력으로 동구, 중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국가기반시설이다.

대전시 전재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대비하고 정수장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달부터 정수장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며 “철저한 시설점검을 통해 전국 으뜸의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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