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소방서(서장 김용진)는 3월13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비원노인복지관과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으로 비원노인복지관 소속 비원청춘봉사단원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교육을 받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의 주택에 기초소방시설 설치하는 봉사를 하게 된다.

소방서는 자원봉사자 활용을 통해 출동력을 확보하고 소방안전문화 의식을 확산시키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용진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비원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으로 안전사각지대에 있던 소외계층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의 효율적인 보급을 기대한다”며 “올해도 체계적인 관리로 주택화재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연평균 339명이고 그중 약 38%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하는데 연평균 127명에 달한다.

단독주택 화재의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일반적인 주택에는 소화기와 같은 기초 소방시설조차 구비되지 않은 곳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어렵기 때문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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