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지난 3월13일 전주시 효자동 소재 특수학교인 동암차돌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및 6개 학급 재학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대피 체험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1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전국 175개 국공립 특수학교를 대상, 실질적인 화재 대피 체험 교육이 가능토록 삼성과 따뜻한 동행, 교육부, 소방청이 협업으로 추진하는 화재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전북 동암차돌학교가 전국 175개 국공립 특수학교 중 가장 먼저 실시한 가운데 ‘따뜻한 동행’ 자문단이 참여, 대상 학교별 실질적인 화재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완산소방서와 합동으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실시했다.

훈련은 ▲화재발생 시 특수학교 학생들 대피유도 훈련 ▲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능력 향상 훈련 ▲소방공무원들의 해당 건물 현지적응 ▲특수학교 재학생들의 대피 소요시간 단축에 초점을 맞췄다.

안준식 완산소방서장은 “특수학교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 실시하겠다”며 “특수학교에 적합한 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기업,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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