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특허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를 개최 창의 아이디어 발명을 공모한다고 3월15일 밝혔다.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작년 2월7일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특허청이 지식재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개최되는 공모전으로 재난·안전 현장 공무원 대상 발명대회이다.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식재산권으로 권리를 부여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

공모는 지난 3월11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2019 제2회 국민안전발명챌린지(http://safetyinvention.kr)’ 온라인‧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현장 소방공무원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현장 공무원의 아이디어 제출을 돕기 위해 오프라인 방문교육 및 온라인 지식재산권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된 아이디어는 현장‧지식재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독창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총 24개(소방, 경찰, 해경 3개 분야 8명씩 시상) 아이디어가 선발되고 가치 있는 발명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 변리기관을 통한 컨설팅 지원도 받는다.

작년 제1회 발명챌린지에서는 소방분야 아이디어 360건이 접수됐고 ‘자동배수형 후트밸브 개발(금상, 제주소방서)’ 등 현장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디어 총 11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4개 수상작(소방분야 8개)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국회에서 전시회와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R&D 지원 및 민간수요업체 기술이전, 해외출원 등도 지원한다.

최태영 중앙소방학교장은 “재난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안한 아이디어가 곧 소방 연구개발사업(R&D)의 초석이 된다”며 “소방과학연구실에서 추진 중인 사용자 참여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서 제품화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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