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최근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월1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도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221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237건의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이 대부분 소화기나 감지기 등 안전시설이 미비하고 소방차 진입로 협소 등 환경적 취약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거주자 중심의 안전망 마련으로 현장위주 예방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5월말까지 도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2486동과 컨테이너 하우스 260동에 대한 유관기관(소방, 전기, 가스) 합동점검과 소방안전 현장멘토링을 실시하고 거주시설에 주거인식 양광표식과 경광등 부착 및 현장대응훈련을 확대해 화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민·관 합동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추진협의회 운영과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집배원 등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취약계층 맞춤형 소방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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