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기석)는 봄철을 맞아 논밭두렁 소각에 따른 임야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3월18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 ~ 2018년) 봄철 화재 점유율은 29.3%로 겨울철 27.9% 보다 높았으며 이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8.9%로 가장 높았고 논·임야 화재로 30명 (27.3%)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산불과 농가 임야화재는 건조한 대기로 순식간에 번지므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피난을 우선으로 해야하며 입산시 화기소지 금지, 담배꽁초 주의, 마을 공동으로 논·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금지 등 부주의에 의한 발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기석 화순소방서장은 “전국적으로 3월은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함으로 산림이나 산림과 인접한 곳, 논 밭에서 소각을 할 경우에는 미리 소방서에 신고하여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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