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박염)는 지난 3월17일 남산동 소재 이슬람부산성원을 방문해 부산영남무슬림학생회(BMSA)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3월18일 밝혔다.

한국문화에 적응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요 내용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119신고 등으로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 사용법 및 대피 요령 등이다.

이번 교육은 수요자 중심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다문화가족 안전의식 제고 강화’를 목표로, 언어·문화 등의 차이로 인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게 하고 화재예방의식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박염 금정소방서장은 “우리나라에 외국인(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언어·문화 등의 차이로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자국어로 작성된 교육 자료를 통해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교육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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