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3월19일 오후 2시 소방본부 대회의실에서 화재조사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한 ‘창원시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 결과, 마산소방서 최재훈 화재조사관이 발표한 ‘에폭시 수지 경화에 따른 열적 특성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창원시 3개 소방관서에서 실제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하고 원인을 규명해 유사화재 예방 및 화재조사 기술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 마련하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된 최재훈 화재조사관은 “최근 경남 조선소 FRP선박 제작 공장에서 에폭시 수지의 광범위한 사용에 따른 취급정보 부족으로 화재 사고 발생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나, 관련 화재에 대한 감식기법과 조사방법에 대한 자료가 미비해 마산소방서 화재조사팀에서 화재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 UNIST 등과 합동실험, 연구․규명해 감식기법 향상과 각종 규정 개선을 목표로 화재발생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화재조사 감식기법 사례연구를 통한 발전 도모 및 환경변화에 따른 토론․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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