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우재봉)는 3월20일 오후 2시에 ‘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 참여훈련을 부산시 전역 11개 소방서별로 자체 선정한 12개 상습정체 구간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410차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소방관서와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실시됐으며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양보운전에 대한 시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시민참여 동승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훈련 구간은 소방서별로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1~2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일반 차량이 도로 좌․우로 양보했으며 실제 운전자이 양보운전 요령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동승체험은 참여자가 소방차에 직접 탑승 후 소방관과 함께 출동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는 소방차 양보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재봉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불법 주정차와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로 인해 현장도착이 지연되지 않도록 평소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이 지켜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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