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지난 3월25일 119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3월26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호흡 정지가 온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제도로 하트세이버를 인증받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ㆍ자발순환 회복, 병원 도착 전ㆍ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생존 등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하트 세이버로 선정된 이들은 작년 12월31일 담양군 수북면 밭에서 의식을 잃은 심정지 환자 A씨(57)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인원은 담양119안전센터 최완길, 송유명 소방교, 김주하 소방사, 고서119지역대 곽재환 소방교, 이경규 소방사 모두 5명이다.

또 이달의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박지용 소방장, 강종식 소방사에게 상패 및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최완길 소방교는 “구급대원으로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 하트세이버를 받게 되어 너무 영광된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원국 담양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영웅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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