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주진북)는 3월28일 오전 10시 소방서에서 화재진압 유공 시민에 대해 소방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수여자 이상범씨는 지난 3월21일 오후 7시46분 경 삼척시 교동 하나로마트 후문 분리수거시설에서 담배꽁초 투기로 추정되는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재산피해 경감에 큰 공을 세웠다.

화재발생 장소 인근 아내가 운영 중인 식당에서 일손을 돕던 중 화재사실을 인지하고 119신고 및 식당에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소화 했으며, 이후 소방차 도착 전까지 수돗물을 이용해 잔화정리를 하는 등 인근 차량 및 건물로의 연소확대 방지에 큰 기여를 했다.

주진복 삼척소방서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초기대응에 최선을 다한 수여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처럼 초기화재 시 소화기는 소방차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집집마다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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