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3월1일부터 오는 5월30일까지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3월29일 밝혔다.

지난 3월28일 경기도 용인시 신축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주변에 있던 마감재 등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장은 인화성 물질이 많고 소방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 용접·용단작업 시 발생한 작은 불티로도 대형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관내 공사현장을 방문해 △용접·용단작업 등 화기취급작업 전 안전수칙 준수 확인 △임시 소방시설 현황 점검 △화재감시자 안전관리 준수사항 안내 △소방안전관리자 등 공사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창원소방본부 김정래 건축담당(소방장)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인화성 물질이 많은 공사현장의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화재에 경각심을 가지고 화기취급 전 소방시설 확인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관리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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