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마트시티 정책의 성공을 위해 국책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댄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국토연구원 및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스마트시티 정책의 성공요건’을 주제로 ‘스마트시티 정책 연구회’를 지난 4월4일 건설연 일산 본원에서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성장 동력인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연계, 집적돼야 성공할 수 있다. 관련부처, 유관 전문가, 민간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한 이유다.

대한민국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 건설연 한승헌 원장,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소현 소장이 힘을 모았다. ‘스마트시티 정책 연구회’를 정기 개최하고 스마트시티의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스마트시티 정책의 성공요건’을 주제로 건설연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건설연 스마트시티연구센터의 김성식 센터장이 ‘스마트시티 현황 및 성공요건’에 대해 발제했다.

국토교통부 정재원 도시경제과 사무관, 서울대학교 이영성 교수, 충북연구원 홍성호 본부장, 임서환 박사, 국토연구원 김익회 책임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조상규 스마트·녹색연구단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백남철 연구위원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스마트시티의 성공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정부의 스마트시티 추진 과정에서 정책실행의 속도와 이해관계자의 소통을 모두 충족하기는 쉽지 않다”며 “국책연구기관들이 모여 전문가들의 메가트렌드 인식부터 시민들의 소소한 요청까지 공유하고 실행하는 정책연구회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설연은 앞으로 ‘스마트시티 정책 연구회’에서 스마트시티의 최신 경향과 성과 적용 방향 등을 검토함으로써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조성 및 확산방안 마련에 길잡이로 삼고자 한다. 스마트시티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 대해 민간기업 등 전문 강사의 강연과 토론을 거쳐, 검토결과 역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현장에 접목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