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4월8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작년 도내 총 13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월별로는 2월 2건, 3월 5건, 4월 6건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김포 2건, 남양주 2건, 여주 2건, 평택, 양평, 화성, 용인, 분당, 포천, 안성에서 각 1건씩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논과 밭이 8건, 도로 3건, 기타 2건이며, 종별로는 경운기 3건, 트랙터 8건, 기타 2건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2일 이천시 대월면에서 트랙터가 전복되면서 70대 남성이 부상을 당하는 등 올해도 총 6건의 사고로 중상자 4명과 경상자 2명이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김성곤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영농기를 맞아 농촌지역에서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음주 후 농기계 사용은 절대 금지해야 하고 고령자와 농기계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귀농인은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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