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4월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읍·면 의용소방대 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8200여명의 의소대 대원을 대표하는 전북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년여 동안 도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사랑나눔 봉사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전주 덕진구 출신 신동선 제10대 연합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오형진 김제시 의용소방대장이 전북 의소대연합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오형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 강화를 강조하며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소방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안전의식 계도 교육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의용소방대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로 지역재난을 극복하고 미리 예방해 살기 좋은 전북,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탁월한 지도력과 인화력을 바탕으로 15개 시군 연합회장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선출돼 심미혜 여성회장과 함께 3년간의 임기로 전북 의용소방대를 이끌 예정이다.

또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새로 임명된 4개 시·군 의소대연합회장과 15개 시·읍·면 의소대장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지역 일선에서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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