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정영진)는 오는 4월25일 오후 1시40분부터 대구 엑스코 3층 322-B홀에서 한국화재소방학회 건축도시방재분과위원회,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주관, 소방청, 화재공학연구소 후원으로 ‘국내 유류 위험물 대형탱크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및 소방전술에 관한 현황 및 과제’란 주제로 특별 세션을 개최한다고 4월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진 교수가 인사말 및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고양저유소 화재문제점과 현장대응 현장조사를 통한 문제점 제시’, 권경옥 전주대 교수가 ‘위험물 대형탱크에 대한 소방시스템 포소화약제와 위험물탱크’, 이성은 교수가 ‘위험물 저장시설의 안전장치 화염방지기’, 박준양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부장이 ‘위험저장시설 안전관리 개선 대책 개선방향 제시’, 일본 코세키(Koseki) 박사가 ‘일본의 대형 위험물탱크 안전관리(Oil tank fires and countermeasure in Japan)’, 권영진 교수가 ‘위험물 탱크화재를 고려한 구조체의 안전관리 향상대책, 탱크의 구조체에 대한 안전성 확보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진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은 “작년 10월7일에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소재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는 화재 원인과 대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발생한 국내의 지진피해와 맞물려 향후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대책이 국내외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화재사고에 대해 정부에서도 석유 및 가스저 장탱크의 안전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화재감지기와 화염방지기 설치를 의무화하며 가스누출 정밀 감시장비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함과 더불어 전국 석유 및 가스 저장시설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에 착수해 공공기관과 민간소유저장 시설 49개소의 저장탱크 총 276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CCTV(폐쇄회로화면)를 추가 설치하는 등 화재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진 교수는 또 “석유·가스·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의 경우, 화재나 누출사고에 따른 피해 규모가 매우 큰 특징이 있고 이러한 유류 저장고의 사고는 지난 5년간 전체 위험물 사고의 4.8%에 불과하지만 재산 피해는 28%를 차지할 정도 로 일단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진전되므로 위험성 평가방법이나 점검 및 진단방법과 더불어 구조체에 대한 개선방안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그 안전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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