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안정적인 119신고접수를 위한 119신고 회선의 전화국 및 통신구 이원화를 4월23일 완료했다고 4월24일 밝혔다.

작년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당시 서울 중구, 서대문, 마포구 일대 통신장애가 발생해 긴급복구에 1∼2일, 완전복구에 1주일 소요 된 것을 계기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KT는 대비책으로 119신고 회선의 전화국과 통신구 이원화를 완료했다.

지금까지 휴대 및 일반전화를 포함하는 대구지역 모든 119신고는 KT전화국을 통해 대구소방 119종합상황실로 연결돼 소방출동의 전 과정이 시작되고 119회선은 119종합상황실이 최초 구축된 2000년부터 KT의 1개 전화국과 통신구를 통해서만 연결돼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KT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KT전화국과 119종합상황실간 119회선이 2개의 서로 다른 전화국과 통신구를 통해 연결돼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하게 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이경우 주무관은 “소방본부 청사의 회선연결을 위해 소방본부 주변에 119통신주를 신규로 설치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KT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이원화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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