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4월29일 오전 10시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석유공사를 방문해 암반탱크저장소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암반탱크 저장소는 지하수면 아래의 천연암반 굴착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 액체위험물을 저장하며 증기의 발생 및 위험물의 누출을 지하수압으로 조절하는 저장소이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폭발화재에 따른 온산국가산업단지 민‧관 합동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공사 현장 안전관리 지도와 암반탱크저장소의 구조·원리 이해를 통한 효과적인 진압전술 마련 등 화재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진압 대책 등 각종 대응 매뉴얼 검증은 사고 현장이 아닌, 수립과정에서부터 철저히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민‧관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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