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에너지 생산 연구를 위한 ‘울산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2월18일 오후 4시 정무부시장실에서 주봉현 정부부시장, 경제통상실장, 경제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에너지 생산 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갖고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울산복합에너지 생산 연구단지(Complex Park)‘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내 부지 26만4000㎡, 건물 2만6632㎡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총 1720억9000만원이 제시됐다.

사업추진은 1단계(2010년~2012년) 연구기반 형성, 2단계(2012년~2013년) 단지기능 강화, 3단계(2013년~2014년) 단지 조성 완료 등으로 진행된다.

도입시설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과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등 2개 시설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은 부지 6만6000㎡, 건물 1만㎡ 규모로 건립되며 수송용 연료전지 기술, 에너지 소재기술, 에너지 효율화 기술 등의 개발에 나선다.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 단지’는 부지 19만8000㎡, 건물 1만6632㎡ 규모로 조성되며 태양전지, 대용량 2차전지, 연료전지, 친환경 연료이용 엔진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차세대 전지산업의 기반 구축으로 울산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기존 산업의 전환 촉진으로 차세대 에너지 거점지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조사는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2월 착수, 지난 1월30일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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