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화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장이 지난 3월31일 사표를 제출하고 4월7일 오후 6시 비공식 퇴임식을 갖고 소방방재청을 떠났다. 강 국장의 갑작스런 퇴임을 놓고 후문이 무성했다.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 산하에는 방재대책과, 복구지원과, 재해경감과, 기후변화대응과, 지진방재과 모두 5개 과와 재해보험팀 1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4월8일부터 방재관리국장 대행은 서상덕 방재대책과장이 맡고 있으나 김계조 복구지원과장의 국장 승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소방방재청 한 관계자는 “강병화 국장의 퇴임은 인사 적체를 고려한 용퇴로 후배들을 생각한 용감한 결단”이라며 “청와대 신원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서 국장 임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방재관리국장을 누가 맡을 것인지는 빠르면 1주일 늦으면 2주에서 3주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