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6월5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직 소방공무원 17명에 대해 참배했다.

강원소방은 매년 현충일을 전후해 국가를 위해 위국헌신 한 순직 소방공무원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추모했다.

대전현충원에는 강원도 소방공무원으로 순직한 17명의 묘역이 있으며 참석단은 소방공무원 40명과 유가족 18명으로 구성해 함께했다.

추모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양, 순직소방공무원에 대한 경례로 마무리됐으며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 소방공무원들은 세월호 참사 수색 당시 순직사고가 있었던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을 비롯해 순직 당시 소속됐던 소속 부서에서 자진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원소방본부 김동기 특수구조단장은 “매년 6월이면 추모행사에 참여하지만 먼저 보낸 동료의 얼굴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며 “순직소방공무원의 정신을 계승해 소방공무원의 사명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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