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는 지난 6월7일 오후 2시 타이코에이엠피 주식회사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대응훈련으로 ‘2019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6월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산시 진량읍 소재 타이코에이엠피 공장에서 가연성 가스폭발로 인한 건물붕괴 및 대형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인명 구조 와 화재 진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긴급구조통제단의 실효성 있는 초기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은 ▶1단계(화재발생 및 상황전파, 초동대응) ▶2단계(선착대 도착, 인명구조 및 인명대피 유도) ▶3단계(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상황판단회의) ▶4단계(사상자 구급대응 긴급복구, 2차 통합지휘회의,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경산시청, 경찰서, 보건소, 육군 7516부대, 한국전력경산지사, KT경산지사, 세명병원, 의용소방대 등 20개 기관·단체에서 250여명이 참여했고 펌프차, 구조공작차, 구급차 등 41대가 동원됐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고 긴급구조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어떠한 재난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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