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지난 6월8일 오후 5시30분 경 화도면 소재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펜션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6월9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펜션주인 차씨가 외출 준비를 하던 중 방안으로 검은 연기가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보일러 분배기함 에서 전기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

화재 당시 펜션주인 차씨의 빠른 신고와 인근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로 인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빠른 신고와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사용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초기화재에는 소화기가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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