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관내 학원시설에 대해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수립 및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6월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지난 5월24일 인도 구자라트주 스트라시 소재 학원 건물 화재(전기누전 추정)로 많은 인명피해(사망 20명)가 발생해 관내 학원 안전관리 실태조사 및 화재 경각심 고취를 위해 실시된다.

완산소방서는 ▲학원 건축물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적정 실시 여부 ▲학원 및 건축물 피난·방화시설 등 유지·관리 여부 ▲화재 발생 시 대피 가능한 비상구 확보 여부 ▲학원운영자, 강사 등의 안전교육 및 상시 훈련 강화 ▲기숙형 학원 학생 대상으로 하는 피난훈련 실시 ▲학원 내 가스 등 활용한 취사행위, 흡연행위 금지 ▲전기시설 안전점검 ▲무허가 건축(용도변경, 증축 등) 조사 등을 골자로 안전대책수립 및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안전교육의 주요 내용은 ▲화재 시 소방시설(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 및 119신고요령 ▲ 화재 시 비상구 등으로 탈출이 용이하도록 피난 관련 교육 ▲화재 시 완강기 사용 등 피난기구 활용 교육 ▲전기화재(전열기구 안전관리) 및 부주의(담배, 화기 취급)등 화재 안전관리 철저 당부 및 화재발생요인 차단 교육이며 완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에서 추진한다.

완산소방서 전봉오 예방안전팀장은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학원시설의 화재취약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