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소방청, 교육부, 삼성이 주관하는 2019년 특수학교 화재대피시설 설치 1차 사업이 오는 6월부터 실행단계에 돌입했다고 6월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이 후원하며 총 사업비 10억여원 투입, 2019년 1월부터 준비단계에 돌입했으며 전국 175개 국공립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화재 대피시설 설치를 위해 그동안 소방서와 학교간의 사전준비 및 화재대피체험을 통해 특수학교에 소방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해 왔다.

1차년도 사업에 전국 10개 학교가 선정, 각 학교에 1억여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되며 그중 전라북도에서는 완산소방서 관내 동암차돌학교 선정됐다.

완산소방서는 소방청과 학교 관계자들과 모의 소방대피체험, 소방안전교육, 관계자 회의를 통해 학교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피시설을 도출해 왔으며 지난 6월12일 소방청 최종 회의를 마지막으로 화재대피시설에 설치 실행단계에 돌입하며 오는 여름방학기간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완산 관내 동암차돌학교에는 본관동과 기숙사동에 일반용 엘리베이터를 피난용 엘리베이터로 교체하며 그와 더불어 엘리베이터 안에 가압 제연설비와 비상전원장치를 설치예정이다.

화재 모의 대피체험으로 거동이 전혀 불가하거나 어려운 학생들의 대피가 문제점으로 도출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화재와 재난 시 대피할 수 있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게 됐다.

안준식 완산소방서장은 “특수학교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 실시하겠다”며 “특수학교에 적합한 안전시설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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