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최근 3년간 방화(방화의심)로 인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10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월13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6년 ~ 2018년)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방화 또는 방화의심 화재는 총 106건으로 한해 평균 35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사망 7명, 부상 23명으로 나타났으며 재산피해는 9억350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방화 동기별로 보면 단순 우발적 19건, 가정불화 12건, 정신이상 9건, 극단적 선택 8건, 불만해소 6건, 보복, 싸움 각 2건, 범죄은폐 1건, 기타 4건, 원인 미상 43건 등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3~5월이 36건(34%), 6~8월 26건(24.5%), 9~11월 22건(20.8%), 12~2월 22건(20.8%) 등으로 조사됐다.

발생 장소별는 주택 44건으로 41.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자동차 19건(17.9%), 기타 17건, 기타 건축물 11건, 임야 8건, 생활서비스시설 7건 순으로 집계됐다.

발생 지역별는 원주 31건(29.2%), 강릉 22건(20.8%, 춘천 11건(10.4%), 속초 9건(8.5%), 동해 7건(6.6%), 삼척 6건(5.7%), 횡성 5건(4.7%), 홍천, 인제 각각 3건(2.8%), 정선, 고성, 평창 각각 2건(1.9%), 철원, 양양, 영월 각각 1건(0.9%) 등으로 나타났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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