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인천 지역 붉은 수돗물 피해에 대한 조기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 특교세 1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6월14일 밝혔다.

지난 5월31일부터 인천 서구, 중구, 강화지역의 수돗물에서 붉은물과 이물질이 발생해 학교에서는 급식까지 중단되는 등 해당 지역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관련 전문기관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있어 사태 해결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행안부는 피해주민에 대한 음용수 등 생활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 지원을 위해 특교세를 교부하게 됐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특교세 지원으로 주민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인천시와 관련 기관에서는 면밀한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체계가 조속히 회복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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