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로 인한 인천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들이 한몫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의소대 및 소방공무원 70여명이 주말 화물차량 10대를 동원해 수돗물 민원 발생이 집중된 지역 주민에게 생수 100톤을 전달했다고 6월16일 밝혔다.

지난 5월30일 시작된 적수 사태는 현재까지도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인천시에서 주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수를 공급하기로 결정했고 인천소방본부는 서구청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직접 주민에 생수를 전달하는 일에 참여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생수 전달뿐만 아니라 소방관서에 보유하고 있는 물탱크 차량을 활용해 생활에 필요한 용수 공급도 지원하고 있다”며 “적수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주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