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6월18일 오전 10시 사하구 괴정동 584-1번지 소방차 진입곤란 주택밀집지역에서 소방공무원 15명 및 소방차량 3대를 동원해 주택화재 발생대비 다관창(중계·거점) 방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하구 지역 특성상 감천문화마을, 구평농장, 괴정·당리동 등 고지대 주택밀집지역이 많고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진입에 곤란을 초래해 초기 화재진압 등 대응활동에 어려운 지역이 많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화재발생시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대책의 일환으로 다관창 방수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소방사각지역에 위치한 소방대상물에 대한 화재진압이 가능하고 한정된 소방용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휘역량강화훈련 차원에서 실시한 훈련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화재발생시 도로협소 지역에서는 관할 펌프차가 거점펌프차로 지정돼 방수시작 ▷후착펌프차는 거점펌프차에서 소방호스를 연장해 방수 ▷탱크차 소화전 점령 후 거점 펌프차에 급수지원 ▷한정된 소방용수 통제를 위한 지휘역량강화 훈련 실시 순으로 진행됐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은 “사하구는 고지대 및 주택밀집지역이 많음으로 지속적으로 다관창 방수훈련을 실시해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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