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소방활동 대응능력강화를 위해 다수인명피해 우려지역 중 소방용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요양시설 등에 지상식 소화전 2개소를 설치했다고 6월19일 밝혔다.

강화도는 지역특성상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운 장소가 많다. 따라서 화재취약지역의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소방용수시설 운영위원회에서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 필요성이 큰 지역을 선정해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한다.

현재 강화소방서는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함 586개소를 관리 운영중이며 볼음도 등 도서지역에도 화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매년 소방용수시설을 보강 중이다.

또 올해 5월1일부터 4대 불법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에 대한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주민신고제가 운영되고 있으며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화재발생시 불법 주·정차로 인해 화재진압이 늦어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화재취약지역에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하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안전한 강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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