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6월19일 오전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방공무원 및 관계인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른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온산소방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다문화 가정 소방안전지원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선정된 가정은 현재 남부종합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교실 수강생 가정 20가구로 가구별 소화기 1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2개가 무상 지원됐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해 생활하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 가정에 안전과 함께하는 행복이 가득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산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다문화 가정 소방안전지원센터는 울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남부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등이 참여하는 한국어 교실 운영 시 소방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업 기관에서 관리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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