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구 중촌동 유등천 우안(수침교 ~ 용문교) 구간의 중촌시민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하고 7월4일 개통했다. 

공사구간은 기존에 제방도로 1차로만 조성돼 있었고 주변에 대형 재활용시설이 밀집해 있던 곳으로 차량통행불편은 물론 도시환경이 열악한 곳이었다.

대전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2017년 5월부터 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해 1.36㎞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개설하고 수침교 아래에는 언더패스 도로를 신설해 교통 소통을 개선하고 도시경관도 크게 향상시켰다.

공사 과정에서 대형재활용시설 이전이 큰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사업주와 적극적인 협의, 행정지원 등으로 해결해 공사기간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

시는 공사구간이 유등천과 중촌근린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전의 대표적인 명품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신병철 건설1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완료된 공사여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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