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7월1일부터 오는 7월28까지 4주간 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9명을 대상으로 119구급차 동승실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7월5일 밝혔다. 

이번 실습은 응급구조사 교육 과정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기회 제공을 통해 각종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전문 응급의료 종사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습생들은 반월, 신길, 원시, 월피119안전센터에 배치돼 119구급대원들과 직접 현장에 출동해 △소방서 구급업무에 관한 이해 △안전교육, 대국민친절교육, 직원 및 실습지도자 예절교육 △개인 감염방지교육, 장비 및 소모품 소독법 교육 △구급차 적재장비 설명 및 사용법 실습지도 △구급활동일지 작성법 지도 △구급대원 지도하에 사례별 토의 및 지도 등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이정래 안산소방서장은 “구급차량 동승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고 현장경험을 토대로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활동 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실습에 참여 중인 동남보건대학교 김기호 학생은 “119구급대원이 되는 게 꿈이었는 데 직접 구급차를 타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의 실습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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