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지난 7월9일 중국 강소성 및 하남성 수학여행단 800여명이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안전체험을 실시했다고 7월10일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단 방문은 대구시 관광과에서 주관한 한·중 학생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들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로 불에 탄 전동차 관람 등을 시작으로 체험관을 견학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전동차 화재로 192명이 사망했던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8년 12월 개관 이래 연 평균 15만여명(2019년 현재 160만여명, 외국인 2만1000여명)이 방문 체험했으며 국제적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들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방문이 한중간 교류 활성화 및 대구가 해외에서도 안전을 상징하는 메카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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