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마트24,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7월10일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을 별도 행사 없이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마트24에서 먼저 재난피해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정부에서도 재난현장의 구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또 이마트24에서는 지난 강원 동해안 일원 산불 발생 시에도 화장지, 생수 등 구호물품 5727점을 제공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한 바가 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재난현장에 필요한 식료품‧생필품 등 구호물품 제공, 이마트24 편의점을 활용한 재난안전정책 홍보 지원, 임직원 봉사단의 피해지역 지원활동 및 헌혈증 제공 등이다.

먼저, 이마트24에서는 긴급구호세트(의약품, 생활기초용품)를 제작해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재난발생 시에는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이마트24 유통 물류망을 통해 현장으로 직접 배송함으로써 이재민들의 조기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또 이마트24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내 모니터와 음향시설 및 누리집 등을 통해 재난안전정책 관련 홍보자료를 주기적으로 송출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행안부 채홍호 재난관리실장은 “전국적 물류망과 편의점을 보유한 이마트24와 협력을 통해 보다 신속한 재해구호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민‧관 협력의 좋은 모델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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