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소방서(서장 한정희)는 지난 7월4일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임한 대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7월10일, 7월12일에 이어 7월16일 3일에 걸쳐 ‘긴급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월15일 밝혔다.

‘긴급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은 전문 심리상담사가 직접 소방서로 방문해서 대원들과의 면담과 체크리스트를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고강도의 구조 활동으로 지친 대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한정희 서초소방서장은 “업무강도가 높은 붕괴사고 구조현장에서 힘쓴 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대원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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