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7월16일 오후 2시 본부 5층 영상회의실에서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가스자동차단기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 행사에는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한동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 및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가스자동차단기 150개를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소방본부는 기증받은 가스자동차단기를 인천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를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의 50.5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주택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화재 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48.9%)가 가장 많이 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취약가구 가스자동차단기 설치를 통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주택화재를 줄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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