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오세억)는 KBO(총재 정운찬)와 10개 구단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B TOGETHER 119>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월18일 밝혔다.

<B TOGETHER 119>는 위험한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야구팬들과 함께 전하고, 소방관 복지를 후원하는 KBO 리그 캠페인으로 올 시즌 후반기부터 시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관들의 희생과 노고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야 한다는 취지에 전 구단이 동참하며 기획됐다.

KBO와 10개 구단은 순직 공상 소방관 가족 장학금과 투병 소방관 치료 등을 후원하기 위해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시즌 후반기 입장 관람객 한 명 당 119원을 적립해 올 시즌 종료 후 소방 선진화와 사회공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법단체인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 총액은 2018년 후반기 기간 관람객 수(291만9583명) 기준으로 약 3억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올스타전과 정규시즌에 소방관 감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7월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2019 KBO 올스타전에서는 6회 말 종료 후 소방관 대표 5명과 함께 <B TOGETHER 119> 캠페인을 발표하고 이후 1이닝 간 헌정의 의미를 담아 전 선수단이 소방관을 상징하는 주황색 기념 모자를 착용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전국 소방관 및 가족 300명이 초청돼 119블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장외 잔디광장에서는 유아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물소화기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KBO와 10개 구단은 정규시즌 후반기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를 소방관 감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각 구단의 초청 행사로 소방관 무료 단체 관람 및 시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KBO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앞으로 야구를 통한 사회 각계각층에서의 나눔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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