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의창·성산구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7월29일 밝혔다.

점검은 2017년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시작돼 30여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계기로, 소방·건축·전기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이 합동 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고자 시행됐다.

소방서에서는 의창·성산구 필로티 건축물 468개소 중 206개소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500개 보급했으며, 불법 증축하거나 용도변경한 대상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기오 창원소방서장은 “필로티형 주차장에는 재활용 쓰레기, 담배꽁초, 차량 관리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민 및 관계자가 각별히 필로티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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