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월미바다열차의 개통 준비에 따른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고 8월2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의 4개 정거장과 선로는 7~18m 높이로 화재 또는 열차 운행 중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구조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지난 7월 월미공원역 등 4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적정여부 등을 확인하고 굴절차를 이용한 화재진압 및 선로 내 사고 발생에 대비한 수직구조대 피난유도 현지적응 훈련은 마쳤다.

향후 월미바다열차 역사 내부구조 및 주요소방시설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열차 운영 관계자에 대한 화재초기 인명대피 및 비상(유도)방송 안내, 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요령 및 화재대응방법 교육을 통해 제한된 선로 위에서 운행되고 있는 열차 사고의 다양한 유형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병권 중부소방서장은 “옛 월미은하레일이 바다열차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많은 손님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전예방활동 및 사고발생에 따른 신속한 소방서비스제공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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