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오는 8월8일부터 8월18일까지 11일간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19 청두 세계경찰소방관경기대회’에 대한민국 소방 대표선수단이 참가한다고 8월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세계경찰소방관경기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대회로 1985년 8월 제1회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San Jose) 대회 이후,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 CPAF(California Police Athletic Federation)연맹이 주최하고 중국 WPFG(World police and Fire Games)조직위가 주관하며 전 세계 전·현직 소방관과 경찰관이 참가해서 스포츠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작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중국 선수단 50명(광서 22명, 청두 28명)이 참가해서 소방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올해는 신열우 소방청 차장을 포함해서 전국 일선 소방관서에서 활동 중인 소방공무원 선수단과 응원단 등 108명이 파견되며 마라톤, 육상, 태권도, 소방관 장애물 경기 등 21개 종목에 출전한다.

신열우 차장은 “대회기간 중에 청두 소방국장과 중국 응급관리부 차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소방의 국제교류 및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세계 경찰‧소방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활발한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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