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원장 성기석)과 중앙소방학교(학교장 최태영)가 공동으로 8월6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8월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무원의 선도적 역할과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국정지표 실현을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부터 안전문화 확산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하게 됐다.

체험교육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과 중앙소방학교가 천안에서 공주로 이전하면서 기반시설이 마련되고 접근성도 용이하게 돼 정부세종청사 입주기관(25개)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재난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4D 재난영상체험(화재, 지진), 연기탈출, 풍동, 지진, 완강기 체험 등을 실시하며, 중앙소방학교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공기호흡기 착용법, 소화기 사용법, 대피유도와 응급구조‧구급 및 화재진압 체험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번 재난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재난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행안부는 체험교육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 오는 2020년부터 전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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