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원은 경영자가 주목해야 할 리스크로 기업생태계 리스크, 소통 리스크, 사회적 책임 리스크, 원자재 리스크 4가지를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원은 최근 글로벌화와 디지털화의 진전으로 기업의 리스크도 글로벌화, 광속화, 복잡화되는 추세로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이 직면하는 리스크 속성이 변화하고 이는 데 과거에 없던 리스크가 새롭게 출현하기도 하고 기존에 용인됐던 관행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4월20일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원이 꼽은 주목해야 할 기업의 4대 리스크는 발생가능성, 예측가능성, 통제가능성, 확산속도, 대응역량 조기확보 가능성 등의 기준을 통해 도출됐다.

기업생태계 리스크와 소통 리스크는 비교적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한 리스크로 예측 및 대응이 어렵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고 사회적 책임 리스크와 원자재 리스크는 과거에도 존재했던 리스크이지만 책임범위와 변동성, 심각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원은 “리스크 대응 조치는 대부분 평상시의 규정과 자원배분의 틀을 넘어서는 파격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의 최종 책임자인 CEO의 결단이 중요하다”며 “리스크 대응속도 제고, 희생해야 할 항목의 우선순위 확립, 리스크 대응의 상시화와 여유자원의 보유 등 리스크 대응형 체질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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